제주도는 한라산 뿐 아니라 360여 개의 오름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이 작은 화산섬은 걷기만 해도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천국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행 코스인 한라산 주요 루트,
그리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대표 오름 7곳을 소개합니다.
제주의 사계절을 제대로 만끽하며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오름 여행 완전 가이드입니다.
🔹 목차 구성
1. 왜 제주도의 산과 오름을 꼭 걸어야 할까?
2. 제주도의 대표 산: 한라산 제대로 즐기기
2-1. 성판악 코스
2-2. 관음사 코스
2-3. 영실~윗세오름 코스
3. 제주도의 오름 여행, 어디부터 가볼까? TOP 7 오름 소개
3-1. 새별오름 – 일몰이 아름다운 오름
3-2. 다랑쉬오름 – 제주 오름 중 가장 대칭미가 뛰어난 곳
3-3. 아부오름 – 가족과 걷기 좋은 초원형 코스
3-4. 용눈이오름 – 평지형으로 초보자에게 딱
3-5. 따라비오름 – 영화 같은 숲 오름
3-6. 누운오름 – 독특한 곡선미와 나 홀로 트래킹
3-7. 금오름 – 분화구 안이 숨겨진 풍경
4. 제주 오름 여행 시 유용한 꿀팁
5. 제주를 제대로 느끼는 방법은, 오름 위에서
제주도의 산과 오름 제대로 즐기기
1. 왜 제주도의 산과 오름을 꼭 걸어야 할까?
바람이 불고, 풀잎이 흔들리고, 들꽃이 바닥을 수놓는 이곳.
제주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걷는 이들의 섬'**입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360여 개의 오름(기생 화산)**은
제주의 대지 위에 흩뿌려진 푸른 파도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산책이고, 명상이고, 힐링입니다.
🚶♀️ 왜 오름을 오르느냐고요?
그저, 오름 위에 올라 바람을 마시고 땅을 내려다보는 순간
“아, 제주에 왔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오니까요.
2. 제주도의 대표 산: 한라산 제대로 즐기기
2-1. 성판악 코스 –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가장 무난한 길
- 📍 출발지: 성판악 주차장
- 🥾 거리: 약 19.2km 왕복
- ⏰ 소요시간: 약 8~10시간
- 🚩 특징: 완만한 경사 / 초보자에게도 인기
성판악 코스는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루트로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에 오르고 싶다면 이 루트가 적절합니다.
하지만 체력 분배는 필수! 초반에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2-2. 관음사 코스 – 계곡과 숲, 고요함이 있는 코스
- 📍 출발지: 관음사 탐방로 입구
- 🥾 거리: 약 18.3km 왕복
- ⏰ 소요시간: 9~11시간
- 🚩 특징: 경사가 다소 급하지만 조망이 훌륭
관음사 코스는 숲길이 울창하고 계곡이 많아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소 힘든 코스지만 백록담까지 오르면 성취감이 가장 큰 루트로 손꼽힙니다.
한라산의 원시림과 바위지형의 조화를 보고 싶다면 이 코스 추천!
2-3. 영실~윗세오름 코스 – 중산간 풍경을 즐기는 절경 트레킹
- 📍 출발지: 영실탐방로 입구
- 🥾 거리: 약 7.4km 왕복
- ⏰ 소요시간: 3~4시간
- 🚩 특징: 고산 평원 + 주상절리 + 단풍 명소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도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대표 코스입니다.
주상절리로 이뤄진 병풍바위, 윗세오름 대피소 주변 고산초원, 그리고 노루 떼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가볍고 감성적인 산행을 원한다면, 이 코스가 정답입니다.
3. 제주도의 오름 여행, 어디부터 가볼까? TOP 7 오름 소개
3-1. 새별오름 – 일몰이 아름다운 오름
- 📍 위치: 애월읍
- 🥾 소요시간: 왕복 1시간
- 🚩 특징: 부드러운 능선 / 풍력발전기와 함께 보는 노을
새별오름은 제주 오름 여행의 입문자용 오름으로도 손꼽힙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 풍력발전기와 오름 능선이 어우러진 풍경은 영화 속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저녁 캠핑과 연계하면 최고!
3-2. 다랑쉬오름 – 제주 오름 중 대칭미가 가장 아름다운 오름
- 📍 위치: 구좌읍
- 🥾 소요시간: 왕복 40분
- 🚩 특징: 분화구 형태 / 대칭형 실루엣
다랑쉬오름은 그 곡선과 비율이 예술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마을과 들판, 성산 일출봉 방향 조망은 한 폭의 풍경화.
날씨가 맑은 날은 한라산까지 보이는 스폿입니다.
3-3. 아부오름 –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초원형 오름
- 📍 위치: 조천읍
- 🥾 소요시간: 왕복 30분
- 🚩 특징: 경사가 거의 없는 순환형 코스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오름을 찾는다면 아부오름이 제격입니다.
말 목장과 어우러진 초원형 산책로는 평화로움 그 자체.
가볍게 걷다 사진 찍고 돌아오기 좋습니다.
3-4. 용눈이오름 – 평지형 오름 트레킹의 정석
- 📍 위치: 성산읍
- 🥾 소요시간: 왕복 50분
- 🚩 특징: 굴곡 없는 능선 / 동쪽 조망 뛰어남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한 이 오름은
풍경 촬영지로 자주 등장할 만큼 압도적인 조망과 정돈된 곡선이 매력입니다.
일출·일몰 모두 환상적이며 드론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3-5. 따라비오름 – 숲과 초원이 만나는 오름
- 📍 위치: 표선면
- 🥾 소요시간: 왕복 1시간
- 🚩 특징: 용암지대, 숲 속 오름길, 안개 낀 풍경
비 오는 날 더 예쁜 오름이 있다면 따라비오름입니다.
숲과 들판이 교차하는 독특한 지형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용하고 감성적인 산책형 오름으로 인기.
3-6. 누운오름 – 독특한 곡선미와 나 홀로 트래킹
- 📍 위치: 조천읍
- 🥾 소요시간: 왕복 1시간
- 🚩 특징: 사람 적고 조용 / 아치형 능선
누운오름은 그 이름처럼 누운 듯 편안한 능선이 인상적인 오름입니다.
주말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 걷기에 적당하고,
상단 능선은 바람이 좋아 ‘바람 명상’에도 제격입니다.
3-7. 금오름 – 분화구 안에 연못이 있는 오름
- 📍 위치: 한림읍
- 🥾 소요시간: 왕복 40분
- 🚩 특징: 오름 분화구 안 연못 / 하늘 반사 포인트
비가 온 뒤 방문하면 오름 정상의 분화구 안에 고인 물이 하늘을 반사합니다.
마치 하늘 위의 또 다른 하늘을 보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지죠.
인생샷 촬영지로도 유명한 오름입니다.
4. 제주 오름 여행 시 유용한 꿀팁
✅ 시간대 선택이 중요하다
- 새별오름, 용눈이오름: 일몰 추천
- 금오름, 따라비오름: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더 예쁨
- 오전~이른 오후 방문 시 햇빛 강도↓, 조명 자연스러움↑
✅ 필수 준비물
- 트레킹화 or 운동화
- 선크림, 모자, 바람막이
- 간단한 간식과 물
- 스마트폰 삼각대 or 셀카봉 (풍경촬영 필수)
✅ 주의할 점
- 일부 오름은 사유지 또는 출입 제한 기간 존재 (현장 표지판 확인)
- '노을명소' 오름은 주차장 협소 → 평일 방문 추천
5. 제주를 제대로 느끼는 방법은, 오름 위에서
제주를 가장 깊이 있게 여행하는 법은
호텔, 카페, 관광지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오름 하나를 천천히 올라
바람 속에서, 들풀 속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그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한라산의 장엄함,
오름의 부드러움,
그리고 제주 땅이 주는 따뜻한 공기까지.
제주의 진짜 매력은,
오름 위 바람 속에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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