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 산

등산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전국 산행지 추천

by ad-ggomom-2 2025. 4. 20.

등산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전국 산행지 추천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험하거나 긴 코스보다는 경사도 완만하고 풍경이 좋은 입문용 산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산의 즐거움을 처음부터 느껴야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국적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한 산 7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산행 거리, 난도, 교통 접근성, 경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으며, 가족 단위나 친구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코스들입니다. 처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담 없이, 하지만 충분히 아름답게 시작해 보세요.

 

등산 초보자를 위한 입문 코스 산

 

1. 등산 초보자, 어떤 산부터 시작해야 할까?

처음 등산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리한 도전’입니다.
경치가 좋다고, 유명하다고, 친구가 가자고 해서 난이도 높은 산에 올랐다가 다신 산에 가기 싫어지는 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등산은 체력소모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담도 크기 때문에, 초보자일수록 자신에게 맞는 쉬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 좋은 길, 너무 가파르지 않은 경사, 잠깐의 휴식에도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런 곳이 바로 입문자에게 딱 맞는 산입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7곳의 산은 바로 그런 조건을 갖춘 초보자 맞춤형 등산 코스입니다.

 

2.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입문 산행지 7선

 

2-1. 인왕산 – 서울 도심 속 힐링 산책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왕산은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조망이 탁월하고, 난이도가 매우 낮아 처음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 최적입니다.
산책로에 가깝고, 바위산이지만 계단과 난간이 잘 설치돼 있어 가볍게 걷듯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 코스: 사직공원 → 인왕산성길 → 정상 (왕복 1시간 내외)
📍 특징: 경복궁, 남산타워, 한강 조망 가능
📍 난이도: 하
📍 팁: 도심이 가까워 짧은 시간에도 만족감 높음

 

2-2. 아차산 –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초간단 산행

서울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 사이에 위치한 아차산은 산이 아닌 언덕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경사가 완만합니다.
맑은 날에는 한강, 남산, 북한산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가 압권이며, 등산 초보자들이 등산의 즐거움을 처음 경험하기에 매우 좋은 코스입니다.

📍 코스: 아차산역 or 워커힐 → 해맞이광장 → 정상 (왕복 1시간)
📍 특징: 봄 벚꽃 명소, 새벽 산책 코스로도 인기
📍 난이도: 하
📍 팁: 일출 산행 추천, 교통편 매우 편리

 

2-3. 계양산 – 인천 시민들의 입문 명산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은 주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산으로, 잘 정비된 탐방로와 간단한 정상 오름 코스가 장점입니다.
등산 초보자도 약 1시간 30분 이내에 왕복 가능하며, 경사가 부담 없어 어르신이나 가족 단위 방문자에게도 좋습니다.

📍 코스: 계양산성공원 → 계단길 → 정상 (왕복 1시간 30분)
📍 특징: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산책형 등산
📍 난이도: 하
📍 팁: 근처에 족욕장, 공원시설 등 힐링 포인트 다수

 

2-4. 청계산 – 수도권 인기 입문 코스

서울과 성남 경계에 위치한 청계산은 수도권 시민들의 입문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매봉 코스는 초보자도 천천히 오르면 충분히 완주 가능하며,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초보자는 매봉까지만 다녀오는 코스를 추천하며, 중간에 쉼터와 매점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코스: 청계산입구역 → 옛골 → 매봉 (왕복 2시간)
📍 특징: 조망 좋고, 평탄한 등산로
📍 난이도: 하~중
📍 팁: 아침 일찍 방문하면 맑은 공기와 조용한 산행 가능

 

2-5. 무등산 증심사길 – 완만하고 넓은 오솔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무등산은 호남을 대표하는 명산이지만, 증심사에서 입석대까지 이어지는 길은 초보자도 부담 없는 오르막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넓은 길과 계단, 전망 좋은 쉼터가 잘 마련돼 있어 힐링형 산책과 초입 등산 연습에 매우 적합합니다.

📍 코스: 증심사 입구 → 서석대 중턱 → 반환 (왕복 2시간)
📍 특징: 숲길, 전망대, 석대 구간 구분 쉬움
📍 난이도: 하
📍 팁: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 잘 정비됨

 

2-6. 금오산 둘레길 – 풍경 좋은 평지형 산책

경북 구미의 금오산은 정상까지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둘레길 코스를 추천합니다.
둘레길은 평탄한 산책형 코스로 정자와 전망대, 호수 등이 어우러져 초보자가 ‘등산의 첫 느낌’을 받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코스: 금오지 둘레길 → 해운정 → 금오폭포 (왕복 1시간 30분)
📍 특징: 아이 동반 가족, 연인 산책 코스로도 인기
📍 난이도: 하
📍 팁: 야간 조명 설치된 구간도 있어 저녁 산책도 가능

 

2-7. 진해 장복산 공원길 – 봄꽃과 함께 걷는 산책로

진해 벚꽃의 명소로 알려진 장복산은 등산보다는 벚꽃 산책길로 더 유명합니다.
하지만 정식 등산로도 정비되어 있어 봄철 꽃놀이 겸 산행 입문지로 아주 적합하며, 체력 소모도 적고, 주변 경관이 뛰어납니다.

📍 코스: 장복산공원 → 장복산 쉼터 → 전망대 (왕복 1시간 내외)
📍 특징: 봄철 벚꽃 명소, 조용한 힐링 산책
📍 난이도: 하
📍 팁: 봄철엔 사진 촬영용 드론 지참도 인기

 

3. 등산 초보를 위한 준비물과 팁

 

준비물 체크리스트

  • 편한 복장(기능성 바지, 얇은 겉옷)
  • 등산화 또는 쿠션 있는 운동화
  • 물 500ml 이상, 간단한 간식(에너지바, 과일)
  • 선크림, 모자
  • 스마트폰 + GPS 앱(트랭글, 램블링 등)
  • 작은 쓰레기봉투

 

  • 가급적 평일 낮 시간에 첫 산행 시작
  • 혼자보단 둘 이상 동행 권장
  • 코스 중간마다 사진도 찍고 쉬어가기
  • 출발 전 날씨/기온 체크 필수
  • 첫 산행 후 간단한 일기나 SNS 기록 남기기 (습관화)

 

4. 첫 등산, 어렵지 않아야 계속 걷는다

처음이 어렵지 않아야,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즐거워집니다.

산은 높지 않아도 좋습니다.
경사가 완만해도,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당신이 걷는 그 순간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첫걸음이라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멋진 산행입니다.

이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퇴근길, 가까운 산책형 코스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그 첫 걸음이, 당신을 사계절 산행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 등산 초보자 산 추천, 입문 산행 코스, 쉬운 등산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 초보자 산행 준비물